윤재옥, ‘영남 스타 수도권 출마론’에 “혁신위 중지 모으는 과정” 즉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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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영남 스타 수도권 출마론’에 “혁신위 중지 모으는 과정” 즉답 피해

폴리뉴스 2023-10-30 11:54:49 신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윤재원 원내대표는 30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영남 다선 의원들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등 수도권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고 연일 언급한 데 대해 “지금 혁신위에서 당 혁신 위해 중지 모으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수도권 출마론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혁신위가 시작했으니까 여러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혁신위의 공식적인 논의를 거쳐 의결된 안건에 대해선 제가 개인 의견을 표명할 수 있지만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브라운백 미팅 때 영남 중진 수도권 차출론에 대해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발언했는데 그때와 입장차가 있는 건가’라는 물음에 “그런 발언을 한 기억이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이 시점에서 그런 얘기하는 것 자체가 새로운 논란이 될 수 있고 조금 전 말씀드린 대로 혁신위에서 여러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니까 좀 지켜보고 당 입장에서 대표와 상의해서 발언할 경우가 있고 사견을 물으면 사견을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내일 대통령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예산과 법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열린다”며 “우리 당이 집권 여당이기는 하지만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에 비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임은 틀림 없다. 소수 여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이 더 치열하게 공부하고 준비하고, 정치 공세와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팩트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서 야당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거로 예상된다”며 “각 상임위 심사단계부터 철저히 대응해주고 예결위에서 책임감을 갖고 국민들께 제대로 설명하고 법정기한 내 예산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다음 주 정기국회 본회의(11월9일)에서 그동안 본회의에 직회부된 쟁점 법안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3법을 민주당이 처리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가지고 의원님들이 다 함께 마음을 모아서 국민께 잘 설명드리고 이 법안의 문제점에 대해 의원들부터 충분히 숙지가 돼서 국민들께 이 법안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리버스터를 하게 되면 모든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을 받고 있다”며 “시간이 한 분에게 많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여러 분이 함께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야당은 다음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고, 여당은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고 공언해왔다. 이에 야권은 필리버스터를 강제로 중단시킨다는 계획이다. 국회법상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서명이 있으면 의장에게 필리버스터의 종결동의를 제출할 수 있다. 종결동의는 제출된 때로부터 24시간이 지난 후 재적의원 5분의3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만일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등 4개 법안에 대해 모두 필리버스터를 요청하면, 이들 법안을 모두 처리하기 위해서는 최소 5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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