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세종이 20대 초반의 순수한 청년 연기는 '이두나!'가 마지막이라고 선을 그었다.
양세종과 한류타임스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양세종은 극 중 바쁜 현실에 치여 로맨스는 꿈도 못 꾸지만 셰어하우스에서 두나를 만나고 강렬한 설렘을 느끼게 되는 이원준 역을 맡았다.
양세종은 이날 인터뷰에서 "원준이 같은 순수한 20대 초반의 청년 연기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외적인 성숙도 있고, 양세종으로서 느끼는 평상시 정서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20대 빌런 역할이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때 내 성격은 엄청 쾌활했다. 웃음도 지금보다 10배 정도 많았다. 조용히 학교 생활을 하며 연기 수업에만 몰두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양세종은 지금 본인의 연령대에 맞는 30대 역할에 대해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난 다음에 멜로를 한다면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 선배의 역할처럼 짙은 남성성을 띤 역할을 맡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이두나!'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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