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이 마련한 국가 대항 대규모 RvR 이벤트 ‘아시아 거점전 챔피언십’이 지난 주말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사진=펄어비스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 채널
‘검은사막’의 아시아 거점전 챔피언십은 게임 내 RvR 콘텐츠인 ‘거점전’을 주제로 한국, 일본, 대만·홍콩·마카오, 태국·동남아 등 네 개 지역 주요 길드와 이용자들이 모여 각축을 벌인 이벤트로, 지난 29일 생중계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대회는 9월부터 진행된 참여 길드 선발전부터 시작해 22일 챔피언십 1차전, 29일 챔피언십 2차전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까지는 마지막 일정에 해당했던 1차전의 경우 기술적인 문제 발생 등 대회 진행에 차질을 빚었던 바 있으나, 운영진은 참여 길드와의 협의를 포함한 발 빠른 보완책 마련에 힘입어 2차전 일정을 순조롭게 마친 모습이다.
29일 2차전의 경우 기존과 달리 권역 대 권역간의 길드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귄트 언덕, 핵세 성역, 나반 초원, 잿빛 숲 등 4개 거점을 둘러싸고 네 개 권역 총 16개 길드가 경합을 펼쳤다.
대회 진행에 따른 이용자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권역별 2개 길드 연합이 상대 권역과의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모습이 시시각각 연출됐으며, 특히나 한국 2개 길드, 일본 2개 길드가 만나 ‘한일전’ 양상을 빚었던 잿빛 숲 거점에서는 여느 때보다 뜨거운 호응이 나타나기도 했다. 귄트 언덕에서 펼쳐진 한국 길드 연합과 대만·홍콩·마카오 길드 연합의 대결에서는 국내 길드가 패배했으나, 양국 이용자들의 자존심이 걸린 한일전에서는 한국 진영이 승리하며 국내 이용자들을 미소짓게 만드는 결말이 그려졌다.
대회 결과 이용자들은 중계 옵저버에 대한 아쉬움을 일부 나타내기도 했으나, 많은 이들이 대회 진행간 보는 재미에 대한 호평과 참여 국가 확대 개최 등 향후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한편, ‘검은사막’은 최근 게임 내 신규 대규모 RvR 콘텐츠 ‘장미전쟁’의 프리시즌을 선보인 바 있다. 4개 권역 이용자들이 모인 대규모 RvR 이벤트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들이 향후 더욱 확장된 규모의 글로벌 이벤트를 다시금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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