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 손님 울리는 '덤핑관광' 근절…불법가이드 단속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서울시, 외국 손님 울리는 '덤핑관광' 근절…불법가이드 단속

데일리안 2023-10-29 11:50:00 신고

3줄요약

무자격 가이드 1명, 시팅 가이드 3명 적발…과태료 부과

고용한 여행사 과징금 800만원 또는 시정명령 행정처분

추후 서울 시내 면세점, 아웃렛, 쇼핑몰 등지서 불시 단속

서울시는 최근 외국인 단체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동과 청계천, 경복궁 일대에서 불법 가이드 단속 및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조회 앱을 통해 자격증을 확인하는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최근 외국인 단체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동과 청계천, 경복궁 일대에서 불법 가이드 단속과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저가·덤핑 관광 투어를 모집하는 일부 여행사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이 없는 현지 파견 국외여행인솔자(TC), 한국 거주 외국인 등을 가이드로 고용해 별도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쇼핑 수수료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은 무료 관광지 한두 곳을 방문한 후 쇼핑센터로 내몰려 비싼 가격에 물건을 사게 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처럼 가이드의 쇼핑 강매로 인한 마찰 등 문제점이 불거지자 시는 지난 12일과 26일 중구와 종로구에서 각각 무자격 가이드 근절을 위한 가두행진과 단속을 진행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가이드 자격 조회 시스템을 통해 무자격 가이드 1명과 시팅(sitting) 가이드 3명을 적발했다.

시팅 가이드는 실제 업무는 하지 않으면서 단속을 대비해 버스에 앉아만 있는 가이드를 말한다.

적발된 불법 가이드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불법 가이드를 고용한 여행사에는 과징금 800만원이나 시정명령과 사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시는 이달 안에 마포구에서도 캠페인과 점검을 진행하고, 추후 서울 시내 면세점, 아웃렛, 쇼핑몰 등지에서 불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