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 씨가 과거 경호원 10명을 대동하고 제주도를 방문한 사진이 공개됐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에 따르면 전 씨는 경호원 1명당 월 1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한 사진에는 선글라스를 쓰고 야외에서 음료를 마시는 전 씨 주변을 경호원들이 둘러싸고 있다. 또 전 씨는 리무진으로 추정되는 차 안에 타고 있는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또 전 씨는 자신을 시간당 3억원을 받는 컨설턴트라고 내세우며 공개 강연을 연 사실도 밝혀졌다.
지난 27일 JTBC에 따르면 전씨는 7월 15일 자신이 거주하던 롯데 시그니엘에서 특별 유료 강연을 진행했다.
이 강연에서 전 씨는 "사실 강의를 잘 안 한다. 정말 고액을 받고 하지"라며 "고액을 받아야지만 하는 강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자수성가한 사업가라고 하며 "무역도 한다. 차에 대한 욕심이 너무 많다 보니까 이 차, 저 차 타고 싶어서 렌터카 사업도 한다. 학원사업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대기업을 상대로 컨설팅을 주로 한다고 주장하면서 1시간당 3억원의 비용을 받는다고 했다. 전 씨는 "1시간 제 기본 컨설팅 비용이 어디냐에 따라 좀 다르다. 보통 한 3억원 정도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 씨는 지난 25일 성남시 중원구의 남 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다 스토킹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5시간여 만에 전 씨를 석방했다.
사진=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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