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로 논란을 빚은 가수 이루가 작곡가로 복귀한다.
이루의 부친인 가수 태진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곡 나와요. 10월 29일 정오 음원 공개. 응원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는 태진아가 아내를 생각하며 작사한 노래로, 아들 이루가 작곡했다.
이루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이루는 프로골퍼 A 씨와 운전자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루가 A 씨의 음주운전 바꿔치기 제안에 동조한 정황을 포착했고, 이루에게도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이루가 A씨에게 운전자 바꿔치기를 종용하거나 회유한 정황은 없다고 보고 범인도피교사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12월에도 술에 취한 지인에게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도록 하거나, 같은 날 직접 음주 상태로 과속해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혐의 등도 받고 있다.
당시 이루의 차량은 강변북로 구리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구간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혔다.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6월·집행유예 1년·벌금 10만원을 선고받았다.
사진=김영훈 PD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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