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과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8일 이선균을 대마·향정, 지드래곤을 마약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향정)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대마는 대마초, 수지, 이를 원료로 제조된 제품을 포함하며, 향정은 필로폰, 프로포폴, 케타민, 졸피뎀 등이 포함된다.
지드래곤은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은 양귀비, 아편 등을 포함하며, 이를 함유하는 각종 혼합물도 범위에 포함된다.
경찰은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구체적으로 어떤 마약을 투약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서울 강남에 있는 멤버십(회원제) 유흥업소 관련 마약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앞서 2011년에도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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