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은 끝이 났지만 사실 다이어트는 365일 진행 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은 길었던 만큼 명절 때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몸무게가 증가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요즘에는 각종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만 봐도 다이어트 정보가 넘쳐난다. 하지만 정보의 바닷속 잘못된 정보로 인해 잘못된 지식을 바탕으로 다이어트에 도전한다면 살이 빠지기보다는 오히려 더 찔 수도 있다.
오늘은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1. 굶으면 살이 빠진다. 또는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진다.
이 말만 놓고 보자면 맞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살이 찌는 이유는 기초 대사량과 활동 대사량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찌는 것인데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기초 대사량과 활동 대사량만큼 살이 빠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굶거나 하루 한 끼, 또는 적게 먹는 다이어트는 몸에 필수 영양소를 부족하게 만들어 빈혈 증세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흔히 알고 있는 '요요 현상'까지 나타나게 만든다. 또한 추후에는 음식을 거부하게 되는 거식증과 같은 증상도 동반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당장 굶는 방법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결국에는 몸을 망가뜨리는 행동이니 가급적 하지 않기를 바란다.
2. 다이어트는 유산소! 유산소 운동만 한다.
운동량을 늘려서 칼로리 소모를 하는 방법은 매우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지방을 태우는 방법으로 유산소 운동만 고집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흔히 이야기하는 근 손실이 오게 된다. 지방과 근육 전부다 빠진다는 이야기. 그렇게 되면 기초대사량도 낮아지고 볼품없는 몸을 만드는 지름길이 돼버린다.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을 때 근육은 1kg당 약 14칼로리를 소모하고, 지방은 1kg당 4칼로리 밖에 소모하지 못한다. 즉, 근육의 유무로 기초대사량의 차이가 월등히 차이가 난다는 이야기.
무산소 운동이 유산소 운동보다는 칼로리 소모나 지방 분해에 관해서 부족하지만 근육량을 유지 또는 증량시키며 지방을 태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3. 몸무게와 음식의 칼로리에 집착한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칼로리를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집착하게 되면 압박감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열심히 신경을 쓰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살이 빠지지 않으면 실망을 하게 된다. 이처럼 과도한 집착을 하게 되면 다이어트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같은 칼로리여도 영양성분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다. 단호박과 계란 등으로 500칼로리를 축적하는 것과 인스턴트 음식으로 500칼로리를 축척하는 것은 나트륨부터 시작해서 지방 성분까지 영양성분 구성이 전혀 다르다. 질 좋은 음식으로 칼로리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복합적으로 꾸준히 해주어 지방은 태우고 근육은 최소한의 손실 또는 증량을 해주며, 기초대사량만큼의 칼로리를 영양성분이 풍부한 양질의 음식으로 식단을 꾸려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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