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금리 석 달 만에 상승, 기업대출도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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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금리 석 달 만에 상승, 기업대출도 상승 전환

아이뉴스24 2023-10-27 12: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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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시장 금리가 오르며 전체 수신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신 금리 상승은 대출 금리도 자극한다. 6개월짜리 예금금리가 1년짜리보다 높아졌다. 기업대출은 석 달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27일 한국은행의 '9월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3.81%로 전월 대비 0.16%p 상승했다.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해 지난 1월(3.83%) 이후 최고치다. 순수저축성예금이 0.15%p, 시장형금융상품 0.17%p 오른 영향이다.

서정석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수신 금리 상승은 시장 금리 상승 영향으로 6개월에서 1년 미만 정기예금 금리가 1년 정기예금의 금리를 역전했다"며 "은행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9월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표=한국은행]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도 연 5.17%로 전월보다 0.07%포인트(p) 오르며 석 달 만에 반등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달 중 4.9%로 전월 대비 0.07%p 상승했다. 지난 7월(4.8%)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이다.

주택담보대출만 보면 4.35%로 같은 기간 0.04%p 올라 지난 5월부터 넉 달째 올랐다. 고정형 주담대는 4.3%로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서 0.05%p 올랐다. 변동형 주담대는 9월에 적용하는 코픽스 금리의 일시적 하락으로 0.01%p 올라 고정형보다 상승 폭이 작았다.

서정석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변동형 주담대보다 낮은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며 "고정형 주담대 중 특례보금자리론은 8월 중에 금리를 올렸고, 그 효과가 9월 중에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신용대출은 6.59%로 0.06%p 상승해 6월부터 석 달째 오름세다. 전세자금대출은 4.18%로 0.05%p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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