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이 26일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7호'를 발사해 자체 건설 우주정거장 '톈궁'(天宮)과 도킹에 성공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전날 오전 11시 13분(현지시간) 중서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17호를 발사체 '창정(長征)-2F 야오(遙)'에 실어 발사했습니다.
이후 중국 유인 우주탐사 프로젝트 판공실은 오후 5시 46분에 선저우 17호가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의 포트에 성공적으로 도킹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저우 17호 승무원들의 평균 나이는 만 38세로 역대 우주정거장 승무원팀 중 가장 젊습니다.
이들은 6개월 동안 우주정거장 '톈궁'에 머물며 우주 과학 실험이나 우주정거장 유지·보수 등을 할 예정입니다.
앞서 5월 말 '톈궁'에 도착한 선저우 16호 승무원들은 이달 말 지구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작년 말 우주 공간에 '톈궁'을 완공한 중국은 매년 유인우주선 2대와 화물우주선 1∼2대를 '톈궁'에 보낼 계획입니다.
제작: 고현실·변혜정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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