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美 다트머스 체육인 명예의 전당에 올라

2023년 다트머스대 '체육인 명예의 전당(The Wearers of the Green)' 신입 회원 명단. © 다트머스대 홈페이지

[프라임경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이달 2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선정 '체육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다트머스대는 미국 뉴햄프셔주 하노버에 위치한 사립대학으로 미 북동부 명문 대학인 '아이비리그(Ivy League·8곳)' 중 하나다. 김 본부장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다트머스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다트머스 출신 체육인 명예의 전당(The Wearer of the Green)은 스포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업적을 세운 학생, 졸업생 및 코치를 기리기 위해 1984년 만들어졌다. 당초 5년마다 신입회원을 선정했으나, 2014년부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김 본부장을 포함해 승마, 펜싱, 피겨스케이팅 등에서 큰 성과를 보인 39명이 최종 선정 됐다.

김 본부장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출전한 공 등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새겼다. 일찍이 10대부터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 본부장은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