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당조고추’ 식후 혈당상승 억제 기능성 원료 인정

쿼시트린 다량 함유…농진청·강원대·오스템바이오 공동 개발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당조고추 건조분말’에 대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당조고추 건조분말은 기능성원료(제2023-32호)로 등재됐다.

당조고추는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인 쿼시트린(Quercitrin)을 다량 함유하도록 지난 2008년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강원대, 제일종묘농산(오스템바이오) 등이 공동 개발한 품종이다.

농식품부는 2020년부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통해 우수한 기능성을 가진 국산 농산물을 발굴해 과학적으로 실증하는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수행 중이다.

현재까지 블랙라즈베리(혈압조절), 마늘(혈압조절), 토종 복분자(항산화) 등을 개발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2월까지 식품진흥원 내 기능성원료은행을 완공한 뒤 기능성 소재를 생산·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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