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관리 대상 40대 남성이 전북 군산시의 한 다리에서 극단 선택을 기도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25일 오후 2시 58분쯤 A씨(40대)가 군산시의 한 대교에서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고 뉴스1이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도로에 승용차를 세운 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해경 등은 "보호감찰 중인 40대의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신호가 다리 위에서 끊겼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수색작업 끝에 오후 4시 22분쯤 무사히 구조됐다. A씨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대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잠적한 50대 남성 B씨가 도주 엿새 만에 경기 안산시에서 사법 당국에 검거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오후 5시 28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노상에서 B씨가 붙잡혔다. 강도 전과자인 B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8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향후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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