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드리운 클라우드산업, 3분기 스타트업 200여개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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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드리운 클라우드산업, 3분기 스타트업 200여개 파산

르데스크 2023-10-26 12:2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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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 군데에 달하는 해외 스타트업이 파산하거나 폐업하면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비롯해 스타트업 의존도가 높은 클라우드 산업 역시 부침을 겪고 있다. 사진은 2019년 12월 라스베가스에서 연설하고 있는 앤디 제시 AWS CEO의 모습.[사진=뉴시스]


수백 군데에 달하는 해외 스타트업이 줄도산하면서 스타트업 의존도가 높은 클라우드 산업 역시 부침을 겪고 있다.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분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르타(Carta)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3분기에만 212개의 스타트업이 파산하거나 문을 닫았다. 2023년 전체로 기준을 넓히면 543개 스타트업이 사라졌다. 이는 2019년 이래 최고 수치다.


이 같은 '스타트업 멸종'은 수익 대부분을 스타트업에 의존하고 있던 클라우드 산업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타 기업보다 스타트업 지원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한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수백 개의 유니콘 기업을 포함한 25만 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 증권사 번스타인의 통계에 따르면 아마존 웹 서비스는 스타트업이 호황이던 2021년에만 40%에 달하는 매출성장률을 보였지만, 올 3분기 달성한 매출성장률은 12.5%에 불과했다.


카르타 데이터 분석팀을 이끌고 있는 피터 워커는 향후 2~3분기 동안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을 제외한 스타트업들의 소멸이 빠른 속도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클라우드 산업 역시 AI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AI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의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져(Azure)를 앞세워 2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마존 웹 서비스 역시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선보이는 등 따라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5일(미 동부시간)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3.07% 상승했으며 아마존 주가는 5.5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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