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까지 등장 "내 또래 승마 선수들, 아무도 전청조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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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까지 등장 "내 또래 승마 선수들, 아무도 전청조 몰라"

아이뉴스24 2023-10-26 12:0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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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승마 국가대표 출신인 정유라 씨가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한 전청조 씨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정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뉴욕대 승마 과가 있는 줄 알았으면, 커트라인이 저렇게 낮은 줄 알았다면 나도 뉴욕대 갈걸"이라며 전 씨를 비꼬았다.

국정농단 주범 최서원씨 딸 정유라씨가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열린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유세에서 찬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5.19. [사진=뉴시스 ]

이어 "경마축산고 나와서 승마선수, 그 누구도 모르게 혼자 입상 엄청 하고 혼자 외국 대학도 가고 부럽다. 나랑 동갑이던데 내 또래 엘리트 선수들 아무도 전청조를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3 내내 1등 하다가 한두 번 놓쳤던 2014년 랭킹 1위였던 나도 이대밖에 못 갔는데 무슨 수로 뉴욕 대학교를 갔냐"고 말했다.

앞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 씨는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 고 주장한 바 있다.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와 관련해 박서영 대한승마협회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결혼설로 뉴스에 나온 모 유명 인사가 진짜로 승마 선수였는지에 대해서 대한승마협회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 씨는 26일 오전 1시 10분쯤 남현희 어머니의 집 문을 두드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전 씨를 같은 날 오전 6시쯤 석방하고 불구속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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