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싱어게인3' 이승기와 규현이 참가자들의 진정성에 진지해진다고 밝히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암로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에서 규현과의 코믹 케미가 줄었다는 반응에 "시즌1에서는 신혼이었는데, 시즌2에서는 권태기에 들어가 데면데면했다"라고 농담 섞어 설명했다.
이어 "시즌3는 함께 산 부부의 마음이다. 편하다"라며 "규현을 보면 푸근한 마음도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승기는 "첫 녹화 때는 77팀이 참여하기 때문에 3일 동안 진행이 된다. 한분 한분 100% 에너지를 쓴다. 그러다 보니 업다운이 될 때가 있다"라며 "다운이 될 때 업 시키고자 처음으로 쓰는 심사위원이 규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규현은 "참가자들의 진정성을 계속해서 보다 보니 웃기게 못하겠더라. 저도 진지하게 임하게 되더라"라며 "승기 형과 티키타카를 해야 하는데 참가자에 집중하는 느낌이라 코믹함이 줄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이승기는 "규현이 시즌2 때 '중후한 심사위원이 되고 싶다'라고 하기도 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규현은 이제 심사위원을 넘어서 심사업자가 됐다. 능수능란하다. 업자 인정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즌1에서는 이승윤이 최종우승을 차지했으며 정홍일, 이무진 등이 주목받았다. 이어 시즌2는 우승자 김기태를 비롯해 김소연, 윤성이 TOP3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엔 윤종신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임재범, 백지영, 코드 쿤스트(코쿤)가 새롭게 합류해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와 함께 한다. MC는 시즌1, 2에 이어 이승기가 맡는다.
'싱어게인' 시리즈와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리즈를 성공리에 이끌었던 윤현준 책임프로듀서(CP)가 기획을, 심우진 PD가 연출한다.
'싱어게인3'는 2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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