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임재범이 데뷔 37년 만에 첫 심사위원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임재범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암로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37년 만에 처음으로 심사위원을 맡은 것에 대해 "낯설고 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연자들이 세상에 나와서 자기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을 텐데 그런 길을 찾지 못해서 '싱어게인'을 찾았을 거다"라며 "그들을 통해 제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싱어게인3'를 통해 알려져서 멋진 가수로 거듭날 수 있게 심사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싱어게인3' 심사 제안을 받았을 때 흔쾌히 허락을 했다는 임재범은 "섭외가 많이 오긴 했지만, '싱어게인'에 더 끌렸다. 하나도 안 놓치고 방송을 봤고 좋아하는 후배들도 나와서 더더욱 눈길이 갔다"라며 "그래서 섭외가 왔다고 하길래 주저없이 바로 하겠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즌1에서는 이승윤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정홍일, 이무진 등이 주목받았다. 이어 시즌2는 우승자 김기태를 비롯해 김소연, 윤성이 TOP3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엔 윤종신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임재범, 백지영, 코드 쿤스트(코쿤)가 새롭게 합류해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와 함께 한다. MC는 시즌1, 2에 이어 이승기가 맡는다.
'싱어게인' 시리즈와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리즈를 성공리에 이끌었던 윤현준 책임프로듀서(CP)가 기획을, 심우진 PD가 연출한다.
'싱어게인3'는 2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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