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에서 염산 추정 약품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건으로 50대 부부가 화상을 입었다.
누출된 염산 자료 사진 / chemical industry-shutterstock.com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에 있는 한 주택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50대 부부는 괴한이 뿌린 염산 추정 약품을 맞고 화상을 입었다.
염산으로 추정되는 약품에 얼굴 등을 다친 이들 부부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재 다행히 이들 부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직후 도주한 괴한을 추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주병에 담겼던 염산 추정 약품의 정확한 성분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했다.
한편 지난해 5월 경기 부천에서는 헤어진 연인을 찾아가 염산을 뿌린 남성이 검거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전 연인인 60대 여성에게 염산을 뿌려 다치게 한 60대 남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남성은 당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에 있는 카페에서 60대 여성에게 염산을 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60대 여성은 얼굴과 목, 양쪽 손목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60대 남성은 염산을 미리 준비한 뒤 전 연인인 60대 여성이 운영하는 해당 카페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은 60대 남성이 60대 여성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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