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남들에게 본인의 재력을 서슴없이 과시하는 남자친구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 고민녀의 사연으로 다뤄졌다.
A씨는 친한 동생을 통해 2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소개팅을 통해 만났다.
남자친구는 SNS에서 A씨의 사진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적극적인 구애를 시작, 두 사람은 연애의 초반을 달콤하게 보냈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A씨는 당황하게 된다.
국산차를 몰던 남자친구가 어느 날 화려한 외제차를 타고 등장하며 "이게 진짜 내 차"라고 밝혔다. 이후 남자친구는 A씨의 친구들과의 만남에서도 자신의 재산을 과시하는 행동을 이어가며, A씨와의 데이트 이후에는 현금 100만 원을 팁으로 준다는 이유로 송금하기도 했다.
이런 행동은 A씨의 어머니 앞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그는 고가의 명품을 선물로 주며 A씨의 어머니에게도 큰 금액을 선물하며 자신의 재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남자친구의 행동에 대해 '연애의 참견' MC들은 각자의 의견을 나눴다.
A씨 모친에게 300만원을 보내며 "백화점에서 예쁜 옷 사 입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A씨가 B 씨의 행동에 대해 불쾌해하자, 남자친구는 오히려 "용돈 드리는 게 나쁜 게 아니잖아. 너 반성 좀해야겠더라. 오늘 어머니 옷 보고 놀랐다. 내 카디건 예쁘다고 하시는데 마음 아팠다. 어머니 식당 들어오시는데 창피했다. 우리 수준을 좀 맞춰보자"며 화를 냈다.
서장훈은 "고민하고 있다면 남자친구와 똑같은 사람이다. 정신 차려라"라며 강한 일침을 날렸다. 한편, 주우재는 "선만 넘지 않는다면 잠깐 즐겨라"라며 보다 관대한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사연에서는 8년 동안의 연애를 이어온 B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20대 대부분을 함께한 연인과의 이별을 앞둔 B씨는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연애의 참견'에 사연을 보냈다.
MC 한혜진은 자신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이별에 대한 매너를 지켜야 한다"라며 조언을 전했다.
이날 '연애의 참견'은 물질과 돈을 중심으로 연애 갈등을 다루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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