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이틀 연속 경찰에 소환된다.
안성일 대표가 25일 오후 2시 업무상 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앞서 안성일 대표는 지난 24일에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전자기록손괴 등의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같은 날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안성일 대표, 백진실 이사 고소 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차 경찰서를 찾았다. 공교롭게 세 사람은 같은 날 경찰서에 출석했다.
어트랙트 소속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와 영국 오피셜 차트 등에 오르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을 둘러싼 분쟁이 일어났고, 외부 세력으로 피프티 피프티 총괄 프로듀서인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거론됐다. 어트랙트는 안성일 대표를 업무방해와 전자기록손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어트랙트는 지난 19일부로 피프티 피프티 멤버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24일 서울고등법원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 3명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를 기각했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 측 변호인은 25일 "멤버들과 상의해 손해배상 본안 소송을 제기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사진=더기버스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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