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김종대)이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첸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 8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이 사정상 진행하지 못했던 결혼식을 10월에 올리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정확한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등이 SNS에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첸의 결혼식이 알려졌다.
특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첸의 결혼식 현장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현재 군 복무 중인 카이, 도경수(디오), 시우민, 백현, 세훈 등 엑소 멤버 전원이 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SNS에는 멤버들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 하객 명단 사진과, 멤버들이 신부와 함께 나란히 서 기념 촬영을 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앞서 첸은 지난 2020년 1월 아내와 혼인신고 후 2세 임신 소식을 발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엑소 멤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던 터라 현역 아이돌의 결혼과 출산 소식은 다소 놀라운 뉴스였다.
첸은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그러던 중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라고 자필 편지를 통해서 팬들에게 직접 밝혔다.
그러나 당시 첸의 결혼 소식은 일부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역 아이돌 그룹 소속 아이돌의 사생활 이슈가 팀에 미칠 영향이 크다는 걱정에 일부 팬들은 소속사에 첸의 탈퇴를 요청하기까지 했다.
SM 측은 “엑소 멤버 전원 이탈의 아픔을 겪어왔던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라며 첸의 탈퇴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던 바다.
한편 첸은 엑소의 지난 7월 정규 앨범 '엑지스트(EXIST)'발매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을 해왔다. 같은 그룹의 수호는 19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엑소 활동은 걱정 말거라. 수호가 책임진다"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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