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톰슨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위기에 몰린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에이스 잭 윌러를 구원투수로 기용했다. 하지만 등판 시점이 조금 늦은 모양새다.
필라델피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을 가졌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6회까지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7회 1사 후 최고 100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호세 알바라도를 투입했다.
하지만 알바라도는 마운드에 오른 직후 헤랄도 페르도모와 케텔 마르테에게 단타와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알바라도는 이날 이미 3안타를 때린 코빈 캐롤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2-3의 경기가 2-4로 벌어진 것.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러의 구원등판은 이미 예고된 일. 하지만 시기가 늦었다. 2-3에서 2-4가 되기 전에 윌러를 마운드에 올려 3안타로 좋은 컨디션을 보인 캐롤을 막았어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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