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덱스의 번아웃 해결책으로 수렵생활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는 '아이 사랑스러운 동생들...과 함께하는 버킷리스트타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여행을 위해 수중 교육을 받은 삼형제
이날 영상에서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때문에 함께 마다가스카르로 떠나게 된 덱스, 빠니보틀과 함께 여행 계획을 세웠다.
앞서 안전한 여행을 위해 수중 교육을 받은 기안84, 덱스, 빠니보틀.
기안84는 수중 교육을 받은 걸 회상하며 "생각보다 너무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빠니보틀은 "근데 재밌지 않았냐. 저는 오늘 너무 신나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너 진짜 오늘 센 척해도 됐다. 멋있더라"라고 칭찬했고, 덱스 또한 "(물속에서) 숨도 제일 오래 참고 진짜 멋있었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도 기안84는 "멋있는 그림을 널 만난 이후로 처음 봤다. 맨날 코피 나고 골골 앓았는데"라며 장난을 쳤고, 빠니보틀 또한 "(그런 장면이) 귀하다"라며 맞장구쳤다.
기안84 "마다가스카르에서 2박 3일간 자급자족.. 덱스 번아웃도 해결될 것"
이어 기안84는 자신이 생각한 마다가스카르 여행 계획을 동생들에게 알렸다.
기안84는 "내가 10월 17일에 먼저 가서 바다 유목민들을 만나서 낚시하고 물고기 잡는 수렵생활을 나 혼자 할 것 같다. 작살 낚시를 내가 배워서 너희들이 오면 알려줄 거다"라며, "너네는 2~3일 뒤에 와라. 그리고 이번에는 (여행을) 끝까지 함께 가자"라고 말했다.
덱스는 "인도 영상(시즌2) 보니까 형님이 마지막에 되게 좀 외로워 보이더라. 그래서 기왕 같이 여행 갈 거면 마무리까지 같이 해야 좋지 않나"라고 동의했다.
기안84는 "마지막에는 거의 혼수상태였다. 외롭다 안 외롭다의 느낌이 아니고 그냥 혼수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안84는 "제작진이랑 처음 얘기했던 게 '고산 많이 갔다 이제. 산 그만 가자. 바다로 가자'였다. 근데 나는 바다 물속으로 들어가자는 말은 안 했다"라며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 "빠니보틀은 수심 20m까지 들어갈 수 있지 않냐. 랍스터랑 킹크랩 이런 거 좀 잡아와라. 덱스는 수심 10m에 사는 물고기들, 우럭 같은 거 잡아와라. 나는 5m 위쪽을 잡겠다"라며 수렵 계획을 세웠다.
기안84는 "우리가 수렵을 하면 2박 3일 정도는 우리가 잡은 거로만 자급자족하는 게 어떤가 싶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빠니보틀은 질색하며 "2박 3일 말이냐. 생각보다 2박 3일은 길다"라며 만류했으나, 기안84는 "그럼 더 파이팅이 넘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덱스도 번아웃 왔지 않냐. (수렵하면) 번아웃도 해결할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고, 이에 빠니보틀은 "그걸 하면 번아웃이 더 올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