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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남편과 이혼 직전 재결합한 사연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22일 황정음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남편인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을 언급했습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11.4%(이하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황정음은 이영돈과 연애 10개월 만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그때는 콩깍지가 씌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다 멋있어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느덧 결혼 8년차가 된 그는 결혼 초와 다르게 남편이 잘생겨 보이거나 설레는 순간도 없다며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결혼이다. 인생을 살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는 게 신기하지 않냐"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이 결혼 전에는 예쁘다고 ‘인형’이라고 하더니 지금은 ‘사탄의 인형’이라고 한다"며 여전한 입담을 뽐냈습니다.
황정음은 이혼 위기를 극복한 사연과 가족들의 반응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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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 지난 2020년 이혼 조정 소식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바 있습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당시에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황정음은 "이혼 기사가 나기 하루 전날 부모님께 얘기했다. 가족 단톡방에 ‘(이혼) 기사 나올 거니까 놀라지 마라’라고 했더니 아버지가 ‘이 서방이 더 걱정’이라며 내가 아닌 남편을 걱정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후 이혼 대신 재결합을 선택한 황정음은 "예전에 내가 싫어했던 행동은 남편이 조심해준다. 나도 아무래도 아직 마음이 남아 있었으니까 다시 합친 거 같다"고 재결합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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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편과 이혼 위기 당시 부모의 반응에 더 충격을 받았다며 "이혼 보도 하루 전날 부모님께 얘기했다. 가족들 단톡방에 '(이혼) 기사 나올 거니까 놀라지 마라'라고 했더니 너무 충격적이었던 게 아버지가 '이 서방이 더 걱정'이라며 내가 아닌 남편을 걱정했다"고 토로했습니다.
황정음은 두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너무 예쁘다. 재결합한 다음에 강식이(둘째)를 낳았다"고 말했습니다. '요즘에는 보기 드문 이름이다. 누가 지었냐'는 질문엔 "남편이 요즘 이름처럼 짓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생각하다가 왕식이로 지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딸을 낳는 게 소원이다. "내 인생 최고의 고민이다. 그동안 열심히 해온 게 있으니까 여배우로서 지금 시작해야 되나 아니면 다시 들어가서 딸을 낳아야 하나 엄청 고민 된다"고 털어놨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물나는 결정을 하셨네요.." ,"아이들을 위해 좋은 결정하셨네요...응원합니다" ,"앞으로 행복하게 잘사세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황정음 남편 이영돈 누구? 소름돋는 집안 수준
채널 A
황정음의 남편으로 알려진 이영돈은 1980년생으로 프로골프 선수이자 사업가입니다. 용인대학교 골프학과를 졸업한 이후 전국 대한연맹 우승을 차지하며 KPGA에 괴물 신인으로 입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그의 집안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 이영돈의 아버지는 철강 유통업체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해당 기업은 2022년 기준 연간 매출액 130억원을 달성한 이름있는 중견 기업입니다.
타이거 우즈의 코치로 유명한 행크 해니에게 직접 골프 지도를 받는 등 소문난 금수저로 알려졌습니다. 결혼 이후 아버지의 회사인 ‘거암철강’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았으며, 현재는 ‘거암코아’로 회사명을 바꾼 뒤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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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영돈은 2억원대 스포츠카인 포르쉐 파나메라를 타고 다닐 정도의 엄청난 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선수 활동 당시 타이거 우즈의 코치인 행크 해니에게 직접 지도를 받기도 했다는 것으로 보아 집안 자체가 엄청난 재력가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영돈도 엄청난 재력가이지만, 황정음도 그에 못지 않게 엄청난 재력을 자랑하는데요. 황정음은 이혼 소식을 알린 시기쯤,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46억 5000만 원 시세의 단독주택을 본인만의 명의로 매입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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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주택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소개된 유아인의 맞은편에 위치해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한강이 뒤로는 남산이 자리한 최고의 조망권을 자랑하는 동네로, 사생활보호와 이동하기가 편한 곳으로 유명하죠. 또한 교육환경이 훌륭한데, 이는 황정음의 아들의 교육을 고려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놀랍게도 황정음이 소유한 부동산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2018년에는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을 62억 5,000만원에 매입했는데, 부동산 전문가의 추측에 의하면 압구정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 이 건물은 현재 시세 80억대로 추정되고, 얼 임대수익만 약 8400만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황정음은 해당 건물과 이태원 주택 등을 포함해 부동산만 120억원대의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태원 주택을 매입할 때 홀로서기를 위한 준비 었다는 추측이 나왔지만, 다시 재결합한 현재는 해당 집에서 남편, 아들과 셋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꾸준히 성장하는 황정음...
MBC
황정음은 1984년생으로 2001년 12월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습니다. 2004년 탈퇴 후 배우로 전업하였으며, 2009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리고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하여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후 탁월한 작품 선택과 연기력의 발전으로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깨고 어엿한 주연급 원탑 여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15년은 여러모로 황정음의 전성기로 꼽히는데요. '킬미 힐미'로 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작품 선구안이 뛰어난 이미지를 굳혔으며, '그녀는 예뻤다'의 대박으로 로코퀸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됩니다. 연기 대상에 유력한 후보로 올라 받아도 이견이 없다는 좋은 평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결국 해당 드라마로 여러 상을 받는 등 올해의 탤런트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네요.
눈물 연기 및 코믹 연기를 비롯한 감정 연기가 최고의 강점이며, 트렌디한 연기 스타일을 쫓아가는 걸그룹 출신 여배우들과 달리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연구가 매우 뛰어납니다. 가지고 있는 스타성만큼이나 작품에 대한 선구안 또한 매우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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