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DA×Axiom Space
Just Fresh !
올가을, 사라 버튼이 무려 26년을 몸담았던 알렉산더 맥퀸을 떠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의 마지막 쇼가 된 2024 S/S 컬렉션이 공개된 뒤 며칠이 지나지 않아 후임자가 발표됐다. 션 맥기르. 그의 이력 중 흥미로운 점은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한 후 〈보그〉 재팬 옴므 어시스턴트로 패션 업계에 입문했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엔 JW 앤더슨의 레디투웨어 부문 총책임자로 남성 컬렉션을 이끌다 이후 여성 컬렉션까지 총괄했다고 하니, 알렉산더 맥퀸이 이 젊은 피를 만나 어떤 변화를 이끌지 기대가 될 수밖에.
Chloé: Chemena Kamali
이번 시즌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클로에에서의 마지막 컬렉션을 공개한 뒤 런웨이에서 퇴사를 자축하는 듯한 춤사위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의 후임으로 지목된 건 체메나 카말리. 대중은 그녀가 피비 파일로의 팀원으로 클로에 메종에서 경력을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까지 안토니 바카렐로의 생 로랑에서 여성복 디자인 디렉터를 맡았던 그녀의 손길이 클로에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궁금하다면, 다음 시즌 가장 주목할 쇼 리스트에 클로에를 올려야 할 것이다.
She’s Back
에디터/ 서동범,윤혜연,김경후 사진/ ⓒ Prada,Phoebe Philo,Alexander McQueen,Chloe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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