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와 가수 전인권의 뜻밖의 인연이 공개된다.
지난 23일 방송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4화에서는 가수 전인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 김혜정, 조하나 양촌리 전원 마을 여자들 모두가 살림 파업 선언, 집안일과 농사일에서 벗어나 유쾌한 하루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미는 이날 깜짝 등장한 전인권을 보고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tvN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 인연을 맺은 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김수미는 "그렇게 내가 반찬 가끔 보내줘도 이 양반이 전화를 안 받는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이야기 해도 되나"라며 "5~6년 전에 전인권과 프로그램을 했다. 끝나고 작가한테 내가 유부녀인 줄 모르고 너무 매력 있고 멋있다고, 만나게 해 달라고 했다더라. '가슴이 뛰어서 밤새 잠을 못 잤다'고 그랬다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그 마음 지금은 변했죠"라고 묻자 전인권은 "아니다. 그대로 있다. '전원일기'를 너무 좋아했다"고 답했다.
또 김수미는 "선생님이 나한테 손수 금반지를 만들어서 선물해 줬다"고 말하자 전인권은 "금이었다. 내가 만든 건 아니고"라면서 쑥스러워했다.
사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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