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떠나 천만다행' 올림피아코스, '아테네 더비' 도중 상대에게 폭죽 투척→청력 부분 상실에 뇌진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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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떠나 천만다행' 올림피아코스, '아테네 더비' 도중 상대에게 폭죽 투척→청력 부분 상실에 뇌진탕까지

인터풋볼 2023-10-24 10: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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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자일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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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 컨피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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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그리스 무대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올림피아코스와 파나시나이코스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8라운드에서 맞붙던 중 벌어진 충격적인 사고로 인해 경기가 급히 중단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몸담았던 올림피아코스. 개막 이후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이번 라운드에선 올림피아코스와 파나시나이코스 사이 '영원한 적들의 더비'라 불리는 라이벌 매치가 성사됐다.

먼저 웃은 쪽은 파나시나이코스였다. 전반 28분 조르지오스 바기아디니스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전 돌입 이후 균형을 맞췄다. 후반 3분 맨디 카마라 동점골로 원점이 됐다. 두 팀은 교체 카드를 준비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올림피아코스와 파나시나이코스 관중들은 홍염과 폭죽을 터뜨리며 기싸움을 벌였다.

이때 사고가 발생했다. 터치 라인 부근에서 몸을 풀고 있던 파나시나이코스 풀백 후안 카를로스가 갑작스럽게 쓰러진 것. 의료진이 투입됐지만 쉽사리 일어나지 못했고 탈것에 실려 나가기까지 했다. 결국 경기는 55분 만에 급히 중단되고 말았다.

경기 종료 이후 파나시나이코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홈 스탠드(올림피아코스 관중석)에서 폭죽이 발사됐고 우리 선수들이 몸을 풀던 자리에서 터졌다. 카를로스는 바닥에 쓰러졌고 청력에 문제가 발생했다"라며 상대 서포터스 소행이라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카를로스는 워밍업 도중 쓰러졌다. 지난 2019년 '아테네 더비'는 팬들과 전경이 충돌하는 등 추악한 과거로 얼룩지기도 했었다"라고 비판했다. '비 사커'는 "카를로스는 팬들이 던진 폭죽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고 청력 상실과 뇌진탕을 앓고 있다. 그는 팀닥터에 의해 급히 경기장 밖으로 옮겨졌다"라고 짚었다.

글로벌 매체 '유로 스포르트'는 "스페인 21세 이하(U-21) 국가대표 출신이자 레알 베티스와 말라가에서 활약했던 카를로스는 몸을 풀던 도중 투척물에 맞았다. 병원에 옮겨진 그는 검사하기 전 멍하니 있었고 청력에 문제가 있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남부 유럽 최고의 라이벌 매치라 불리는 올림피아코스와 파나시나이코스 사이 더비 경기에서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사진=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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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K 디아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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