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48) 마약 투약 관련 유흥업소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
유흥업소 관계자는 "이전 가게에서 뭘 했는지 모르는데, (이선균이) 자주 왔던 건 맞다"고 주장했다. VIP들이 은밀하게 온다며 다른 혐의가 불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아무나 오지 않는다"며 "방에서 이뤄지는 거는 모르지만, 더 큰 게 터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여)은 같은 혐의로 구속했고, 종업원 B(20대·여)는 불구속 입건했다. 이선균은 올해 1월부터 서울에 있는 A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 외 마약을 투약한 정황도 조사 중이다.
이선균은 A가 협박해 수억원을 뜯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 금액은 약 3억5000만원이다. 최근 A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진행되는 수사에 진실한 자세로 임하겠다"면서도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아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이선균은 해당 사건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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