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절기상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상강(霜降)인 오늘(24일)은 내륙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깔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고 오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09~12시)부터 인천과 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 충남북부서해안에, 낮(12~15시)부터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영서, 충청권북부내륙에 가끔 내리다 밤(18~2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경기도, 서해5도 5~10mm, 강원영서 5mm 내외, 세종과 충남북부, 충북북부 5mm 내외, 전북서해안, 전남서해안 5mm 내외다.
특히 이날 오전(10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겠다"며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 5~14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됐다.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전북동부, 경북내륙 아침 기온은 5도 내외로 낮아 쌀쌀하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내외로 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4도 △수원 10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7도 △강릉 22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