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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경기도와 충청남도 일부 지역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발생 중인 가운데 10월 23일 국내 증시에서 이와 관련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는 동물 백신, 육계 관련 종목군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소와 물소 등이 걸리는 전염병으로, 흡혈 곤충이나 오염된 주사기를 통해 전염된다. 이 병에 걸린 소는 온몸에 2∼5cm 크기의 혹이 나고 고열과 침흘림 등 증상을 보입니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높지 않지만 유산, 불임 등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젖소는 우유 생산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사진= 소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국내 첫 확진 사례가 나온 데 이어 충남 당진, 경기 평택·김포 농장까지 추가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럼피스킨병이 나타난 지 3일 만에 확진 사례가 10건으로 늘면서 추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농가에서 주로 기르는 한우와 젖소 홀스타인은 모두 럼피스킨병에 취약한 종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확진 농가 반경 10㎞ 이내의 소에 대해서는 무료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투자와 관련해 확인해야 할 것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럼피스킨병 관련 수혜주로 동물 백신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대성미생물, 이글벳, 중앙백신, 우진비엔지, 파루, 진바이오텍 등이 있습니다.
또한 럼피스킨병 확산으로 국내산 소고기 공급량이 줄어들면 돼지고기, 닭고기 소비가 늘어나 육계 관련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에 이날 하림, 마니커, 마니커에프앤지, 교촌에프앤비 등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투자 TIP+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늘어나면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와 관련 테마 급등주는 급등 후 급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가 차트에서 전고점을 유의하며 투자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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