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코요태의 김종민이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렸던 일화를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김종민은 과거 자신이 돈을 모으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김종민, "통장에 돈이 있는 꼴을 못 보는 병에.."
이날 김종민은 생일을 맞이해 홀로 미역국 대신 라면과 와인을 먹으며 휴식을 즐기던 중, 김종민의 집에 임원희, 최진혁이 깜짝 방문해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세 사람은 요리를 시작했고, 집에서 반죽까지 하는 등 일이 커지자 김종민은 "이걸 왜 우리 집에서 하냐."라며 "여기 자가도 아니고 전세다"라고 밝혔다.
이에 최진혁은 "왜 전세냐."라며 "형 재산 500억 원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라고 묻자 김종민은 "그건 다 루머, 가짜 뉴스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사기당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사기 많이 당했다. 전에는 연예인이라는 이 일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종민은 "과거 미군부대에 술 납품하는 사업이 있었는데 딱 몇 천 만원이 부족하다며 나에게 제안하길래 당시 내 전 재산을 투자했다"라며 "믿고 투자했는데 다 날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종민은 "피해자들 돈 가지고 미국으로 도망갔다"라며 "차태현 형이 알려줬는데 나에게 병이 있었다. 통장에 돈이 있는 꼴 못 보는 병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상하게 돈만 생기면 사업, 사기로 다 날렸다. 이제야 모으기 시작했다"라고 밝히자 임원희는 "지금부터 모으면 된다. 마흔부터 버는 돈 진짜다"라고 위로했다.
김종민, "500억 아닌 5개는 있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북한의 상위 1%의 비밀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남희석은 돈 이야기를 하다 보니 궁금증이 생겼다며 김종민에게 "연예계, 가요계에서 몇 %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망설이며 "신인 분들보다는 많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를 듣고 "현금성 자산이 얼마나 있냐"라고 다른 패널이 묻자 김종민은 "와 진짜 얘기하냐. 한 명씩 다 얘기하라"라고 급발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다른 패널에게 질문을 넘기려 했던 김종민은 실패하자 "다섯 개는 있다"라고 마지못해 밝혔다. 이에 패널들은 "50억?"이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곧바로 "500억?"이라고 묻자 김종민은 아무 말도 못 하고 머쓱해하며 웃기만 하자 이 모습을 본 패널들은 "500억이나 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