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전 소속사 JYP를 저격해 뱀뱀을 당황케 했다.
지난 20일 '뱀집' 채널에는 "1년에 딱 한번 연락하는 선미와 뱀뱀?! 우리 사이 "stranger""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뱀집'을 찾은 게스트는 가수 선미였다. 두 사람은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출신으로, 현재는 어비스컴퍼니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큰 회사라고 시스템이 잡혀있는 건 아냐"
주인공의 등장에 앞서 뱀뱀은 "미스터리한 분이다. 알고 지낸 지 오래됐지만, 너무 친한 분은 아니다. 오늘 이후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남자들은 이 사람을 보면 눈 호강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뱀뱀은 선미와 1년에 한 번 연락하는 사이라며 "생일 때마다 연락한다. 그런데 답이 없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저도 가끔 누나한테 한 잔 하자고 연락하고 싶다. 근데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선미는 "어비스가 한번 다같이 모여서 친해지는 시간을 좀 갖자. 뱀뱀이 진행시켜"라며 "뱀뱀이가 어비스 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뱀뱀은 "누나는 어비스의 호수다. 우리 회사를 크게 만들지 않았냐. 저 누나 아니었으면 어비스 안 들어왔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선미는 "그건 맞다"고 수긍했다.
뱀뱀은 "그때 처음으로 연락해서 '누나 어비스가 연락 왔는데 믿어도 되는 회사예요?' 부터 해서. 누나가 되게 좋게 얘기했다"고 어비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선미는 "근데 진짜 후회 안 하잖아"라고 물었고, 뱀뱀은 "후회 안 한다. 오히려 지금이 시스템이 더 잡혀서 일하기 훨씬 편하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선미는 "그렇다"고 동의하며 "큰 회사라고 시스템이 잡혀있는 건 아니다"라고 전 소속사를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뱀뱀은 "약간 디스한 것 같은데"라고 당황해했고, 선미는 "디스 맞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연락 잘 안해...나랑 연락 잘 되려면 썸 타야"
이어 선미는 "내가 연락을 진짜 하지 않아서 일하는 거 아니면 연락을 잘 안 한다. 나랑 연락이 잘 되는 방법은 나랑 썸을 타는 것"이라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내가 제일 친한 친구가 소희인데 2년에 한 번씩 만난다. 소희랑도 언제 연락했는지 봐야 한다"며 휴대폰을 뒤졌지만 소희와의 채팅방에는 대화가 아예 없었다. 선미는 "내가 소희랑 2년 만에 만난다. 근데 소희 콘텐츠 찍으러 간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선미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2017년 그룹 해체 이후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됐고, 같은 해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현 어비스컴퍼니)로 이적했다.
뱀뱀은 2014년 그룹 GOT7으로 데뷔했다. 그는 2021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어비스컴퍼니로 이적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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