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결승골’ 달로트, “승리를 故 바비 찰튼 경에게 바친다”

고인이 된 바비 찰튼 경.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디오구 달로트가 故 바비 찰튼 경을 떠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요크셔험버지역 사우스요크셔주의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셰필드는 리그 9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달로트가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후반 26분 1-1로 무승부가 짙어지는 상황에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를 통해 승리를 챙기는 동시에 같은 날 세상을 떠난 맨유 레전드 故 바비 찰튼 경을 추모할 수 있었다.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달로트는 "우리는 경기에 왔을 때 조금 더 (故 바비 찰튼 경에 대한) 추모를 보내고 싶었다. 승리를 故 바비 찰튼 경에게 바친다. 슬픈 날에 승리로 그래도 우리가 맨유 가족들에게 약간의 기쁨을 드렸다고 느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또한 오늘 승리는 우리가 故 바비 찰튼 경 가족에게 드릴 수 있는 추모였다. 우리는 맨유고, 한 가족이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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