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주주시크릿의 음원 수익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2023년 10월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 JS엔터특집'에서는 유재석이 원탑과 주주시크릿의 활동 방향에 대해 밝혔습니다.
'놀면 뭐하니?' 땡처리 엔터 프로젝트로 결성된 보이그룹 원탑 멤버는 7명(유재석, 하하, 조세호, 양세형, 유병재, 황광희, 이이경)이며 걸그룹 주주시크릿 멤버는 2명(박진주, 이미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원탑과 주주시크릿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하하, 주우재는 박진주와 미주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주주시크릿은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며 "여기 JS엔터는 철저하게 수익과 성과 위주다. 이것이 회사 내에서의 입지를 좌우한다. 주주시크릿(이미주, 박진주)에 대해서는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중재에 나섰습니다.
이에 하하가 "분위기 너무 흐린다. 연예인 병 걸려서"라고 불만을 토로했고, 유재석은 "연예인 병이 아니라 박진주와 미주는 진짜 연예인이다. 너네는 데뷔를 안 했잖아. 너는 원탑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커버밖에 안 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주주시크릿은 지난 3월 25일 싱글 1집 '밤이 무서워요' 음원 발매와 함께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무대를 가진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하는 "나는 창업 멤버다"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고, 미주와 박진주는 "음원 안 나왔지 않느냐. 음악 방송에 데뷔를 하셨냐"라고 거들었습니다.
유재석은 원탑과 주주시크릿을 확실하게 차별했습니다. 그는 "주주시크릿은 평균 만 원에서 만오천 원 비용의 식사를 제공한다. 원탑 세 분은 당분간 회사 돈으로 지급될 수 있는 건 없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원탑 멤버들이 항의하자 "주주시크릿의 음원 수익을 들으면 수긍할 것이다. 음원 매출 1억 원대 수익이 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를 들은 박진주, 이미주는 하하에게 "혹시 존댓말 할 수 있어?", "미안한데 손 모아줄 수 있어?"라고 거들먹거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반면 원탑의 수익은 '위문열차' 출연료인 70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무대 의상이 한 명당 60만 원이었기에 적자인 셈이었습니다. 주주시크릿의 음원 수익은 연말에 좋은 일에 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유재석은 "주주시크릿이 제대로 활동하려면 기본 세 곡은 있어야 한다"며 "발라드 1곡과 댄스 1곡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2집 후보곡을 공개했습니다.
그가 준비한 첫번째 곡은 '돌아와줘요'란 제목의 발라드곡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4년간 정처 없이 떠돌던 노래다. 적재 '별 보러 가자'를 편곡한 추대관 작곡가의 곡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곡은 '널 좋아해'로 "겨울에 어울리는 시즌 송이다. 머니 코드라고 불리는 흐름을 따라가는 곡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작사한 안영민의 곡이었습니다.
또 유재석은 "첫 2~3초 듣고 '와'라고 한 곡"이라며 세 번째 곡 '러브 미(LOVE ME)'와 네 번째 곡 '고 투 댄스(Go To Dance)'를 들려주었습니다. '고 투 댄스'는 안신애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습니다.
곡 소개를 마친 유재석은 "주주시크릿은 다음주에 녹음을 하겠다"고 밝혀 어떤 곡이 선정될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안겼습니다.
아울러 그는 "원탑으로 오고 있는 곡도 많다"며 많은 작곡가들의 참여에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유재석은 원탑 멤버 구성에 대해 "우리가 사실 정확하게 시기를 정하기 쉽지 않다"며 "원 탑 멤버 중 조세호, 양세형, 유병재, 황광희가 바쁘다. 목요일에 잡힌 일정이 있어서 멤버들과 함께 우리가 많은 노력들을 해봤지만 이게 쉽지 않더라"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에 주우재는 "저는 원탑 말고 주주시크릿에 끼워주면 안 되냐"라며 혼성그룹 '주주주' 결성을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유재석은 "이 안에서 서로 사귀고 그런 거 활동하는 기간에는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JS엔터는 철저하게 내 감대로 간다. 오로지 우린 인성, 예의범절 그것만 지키면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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