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마흔인데 첼시 주전, 시즌 종료 후 떠난다..."젊은 선수들 기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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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마흔인데 첼시 주전, 시즌 종료 후 떠난다..."젊은 선수들 기용 예정"

인터풋볼 2023-10-21 09: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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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티아고 실바가 첼시를 떠난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간) “올 시즌 종료 후 실바는 첼시를 떠날 것이다. 첼시는 리바이 콜윌, 악셀 디사시, 베노이트 바디아실, 웨슬리 포파나 같은 선수들이 수비를 책임질 거라고 생각한다. 실바는 팬들의 지지가 확실한 상황에서 떠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키우려는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실바는 1984년생으로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베테랑이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AC밀란 때다. 최고의 수비력과 리더십을 보여 AC밀란 수비 핵으로 자리를 잡았다. 키는 작은데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 단단함도 돋보였다. AC밀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브라질 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혀 명성을 쌓았다.

카타르 자본을 바탕으로 세계적 선수를 끌어 모으던 파리 생제르맹(PSG)이 실바를 품었다. 실바는 8년간 PSG 대체불가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마르코 베라티 등과 더불어 PSG가 지금의 위치까지 오르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선수로 평가됐다. PSG를 떠난 실바는 첼시로 가며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초반엔 EPL 특유의 빠른 템포와 높은 강도 압박에 고전했다. 첼시에선 실패하는 듯했지만 점차 적응을 했고 AC밀란, PSG 시절 기량을 그대로 가져왔다. 나이가 매우 많았는데도 EPL 최고 수준 수비력을 자랑했고 체력도 여전했다. 실바 출전 유무에 따라 첼시 수비의 질이 달라질 정도였다. 실바와 함께 첼시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전히 실바는 첼시 주전이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젊은 선수들과 함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체력은 떨어졌어도 실력은 그대로다. 첼시와 꾸준히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올 시즌도 뛰게 됐다.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는 포체티노 감독도 실바를 수비 1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수비수 부상자가 속출해 실바 중요성은 더 커졌고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는 일이 잦아졌다.

입지가 탄탄해 재계약이 예고됐는데 실바는 첼시를 올 시즌 종료 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첼시를 떠나는 게 확정이 돼도 올 시즌 내내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게 분명하다. 실제로 뛴 짧은 시간이지만 실바는 노익장을 보여주며 기복이 심했던 첼시의 한 시절을 책임진 센터백으로 팬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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