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최근 물가 상승세 둔화 조짐을 인정하면서도 물가 인상 둔화만으로는 아직 추세를 판단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양호한 경제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구축하는 시작일 뿐”이라며 “이러한 낮은 수치가 얼마나 지속될지, 인플레이션이 다음 분기 중 어느 시점에 안정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길이 험난하고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까지 지속 가능하게 낮추겠다는 약속을 위해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데이터가 최대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라는 두 가지 임무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진전을 보여준다”면서도 “연준의 목표를 궁극적으로 달성하려면 고용시장과 경제 성장이 둔화되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추세를 넘는 성장률이 지속되거나 노동시장의 긴축이 더이상 완화되지 않는다는 추가적인 증거가 나타나면 인플레이션이 더 진전될 수 있고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의 미래에 대해 확언하지 않은 채 “데이터의 총체성, 발전 전망, 위험 균형을 토대로 추가 정책 확정 범위와 정책이 얼마나 오랫동안 제한적인 상태를 유지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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