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계절 중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가을이 왔습니다. 덥지도 습하지도 않고 시원하다못해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여행을 하기 딱 좋은 계절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을에 가면 더 좋은 해외여행지 5곳을 소개해드려합니다. 가을이면 더 아름다운 곳은 어딜까요?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교토
일본의 옛 수도인 교토는 도시 전체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시내 곳곳에 자리한 신사와 사찰들이 가을의 단풍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제대로 뽐냅니다. 교토의 올해 단풍 절정시기는 11월 하순부터 12월 초까지라고 예측하고 있는데요.
특히 교토 최고의 관광명소인 기요미즈데라는 11월 18일부터 30일까지 가을 야간 개장을 개최할 예정으로 라이트업된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요미즈데라 외에도 도후쿠지 절과 니조성, 철학의 길 역시 교토 내에서 단풍을 보기 좋은 곳이니 잊지말고 방문해보세요.
|캐나다 오타리오주
9월과 10월은 캐나다 또한 가을에 접어들 시기인데요. 캐나다는 단풍이 국화이기도 할 정도로 아름다운 단풍 명소가 많아 '단풍 여행'을 떠나기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메이플 로드는 캐나다 동부 지역의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퀘벡시티까지 쭉 이어지는 800km가량에 이르는 단풍길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한 달 동안 끝없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가을빛을 감상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아가와 협곡 관광열차를 타는 방법인데요. 183km를 달려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호수와 강을 지나 아가와 협곡을 관통해 환상적인 단풍 파노라마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요정의 숲이라 불리는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의 국립공원 4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지만 특히 가을이면 그 진가를 발휘하는 곳입니다. 가을이면 오색 찬란한 단풍들이 넓은 에메랄드빛 호수를 둘러쌓아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하는데요.
보통 크로아티아의 가을은 10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11월 초까지로 공원 내의 식생들이 대부분 칩엽수림이기에 늦어도 11월 첫 주까지는 가야 단풍 나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곳을 방문하신다면 고도가 높기에 따듯한 옷차림은 필수이고 비가 자주 내리기에 방수 신발을 챙겨가세요.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
영국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 레이크 디스트릭트은 동화 '피터 래빗'의 배경이 된 곳으로 실제 공원내 토끼들 뛰어 노는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레이크 디스트릭트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이곳의 진짜 매력은 가을에 만날 수 있습니다.
오색찬란한 낙엽이 절정을 이루교 호숫가에 소복이 쌓인 낙엽과 푸른 하늘을 그대로 반영한 호수의 조화는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레이크 디스트릭트 최고의 뷰 포인트는 윈더미어 오레스트 헤드는 30분 가량의 짧은 산행으로 광활한 초원과 영국에서 가장 넓은 호수인 윈더미어 호수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체코 프라하
만인에게 사랑받는 프라하는 가을에 또 다른 매력을 뽐내는데요. 그중 페트린 언덕은 프라하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프라하 사람들에게는 삶의 안식처이자 최고의 가을 뷰포인트로 한 번 오르면 그 정취에 취해 하루종일 언덕 위에서 프라하의 전경을 바라만 보고 싶으실 겁니다.
페트린 언덕 위 페트린 타워는 프라하의 에펠탑이라 불며 63.5m의 위엄을 자랑하는데요. 타워 위에서 바라 본 무성한 단풍 숲속 길쭉이 존재를 뿜어내는 첨탑과 옹기종기 모인 빨간 지붕의 프라하 가을 전경을 더욱 품격있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은 가을에 가면 좋은 해외여행지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가을이면 진가를 더 발휘하는 곳이니 이 짧은 가을 만끽하러 비행기표를 예매하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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