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게임 이용률이 코로나19 이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2023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이와 관련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0월 18일 ‘2023 게임이용자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만 10세부터 64세 일반 국민 10,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게임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2.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1.5% 감소한 수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65.7%)보다 낮아졌다.
플랫폼별 세부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이용률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3년 모바일게임 이용률은 53.2%로 전년 대비 9.4% 감소했다. PC게임 이용률 역시 작년보다 1.9% 감소한 40.3%에 그쳤다. 반면, 콘솔게임 이용률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5.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게임 방송 시청에 대한 지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10,000명) 기준으로 57.8%가 최근 1년 동안 게임 방송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게임이용자는 72.9%로 미이용자(32.2%)보다 게임 방송 시청에 친숙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게임이용자 6,292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 동안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에서 진행하는 게임 방송을 얼마나 자주 시청하였는지 조사한 결과, 20.8%가 ‘거의 매일(1주일에 6일~7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