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최근 충남 보령 해상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일당 사건 관련 용의자 5명이 추가로 붙잡혔다.
19일 해양경찰청은 중국 해양경찰국이 보령 해상 밀입국 사건에 가담한 용의자 5명을 추가 검거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경국이 발견한 밀입국 사용 선박 선미에는 엔진 4개가 장착됐다. 이 중 엔진 1개에는 도주 당시, 해경의 경고 사격을 받아 총알이 관통된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확인됐다.
선박 조종실에는 선박용 레이더, 위성항법장치, 통신기 등 항해 장비가 설치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해경은 이달 3일 오전 1시 53분께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불법 정박해 육지로 도주하려 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22명을 검거했다. 이후 해경은 이들의 밀입국을 도운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중국 쪽으로 달아난 선박을 추적하기 위해 중국 수사 당국에 검거 협조 요청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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