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장항준이 아내인 작가 김은희와의 별거설을 해명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져 장항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장항준 외에 송은이, 장현성, 김풍이 함께했다.
장항준과 함께 출연한 34년 지기 장현성이 장항준이 작가 김은희와 결혼한 이유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장현성은 "장항준이 선호하는 이상형이 지적이고, 호리호리한 체질에 자기 얘기에 잘 웃어주는 사람이다"라고 밝히며 "장항준은 얘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행복해하는 사람이다, 다루기가 어렵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항준은 "난 이성을 볼 때 몸을 본다, 상체와 하체의 비율"이라고 밝히며 김은희의 다리가 길다고 전해 뜬금없는 아내 자랑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은희는 마르고 재밌는 사람을 좋아해 김국진이 이상형이라고.
장항준은 결혼 후 뒤늦게 작가로 데뷔한 김은희에 대해 "약간 김삿갓 같은 분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당시 시나리오 작가였던 장항준은 타이핑 속도가 빠른 김은희에게 대본 타이핑을 부탁했고, 이에 흥미를 느낀 김은희에게 작가를 추천했다고.
이어 장항준은 김은희와의 별거설에 대해 "아이가 부천에 있는 예고에 진학해 아내 작업실을 부천으로 옮겼다"라고 해명했다. 돌연 터진 별거설에 친척들이 놀라 장항준에게 연락을 했다고. 장항준은 김은희가 딸과 함께 부천에서 거주하고, 현재 본인은 서울에서 장모님과 행복한 한 집 살이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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