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FC 미트윌란)이 벤투-클린스만 감독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축구대표팀 조규성 / 뉴스1
최근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에 ‘조규성이 말하는 대표팀 현재 분위기 I 직관의 맛 : 조규성을 만나다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축구해설위원 황덕연은 현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황덕연은 “벤투에서 현재 클린스만 감독으로 바뀐 뒤 대표팀 내 분위기도 바뀐 게 있는지?”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조규성은 “분위기는… 솔직히 분위기 하나로만 보면 벤투 감독님 때보다 지금이 훨씬 좋다”고 답변했다. 황덕연은 “그러냐”며 화들짝 놀랐다.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님은) 너무 편하게 해주신다”며 “그냥 선수들을 위해준다. 예를 들어 주장인 손흥민 형이 ‘감독님, 이런 게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요청하면 무조건 다 ‘오케이’다. 선수의 의견을 가장 중요시 해준다”고 말했다.
황덕연은 “그럼 벤투 감독은 약간 엄격한 스타일이냐”고 물었고, 조규성은 “한국 지도자 감독님들에 비해서는… 많이 유하신 편인데 클린스만 감독님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아마 다른 선수들도 다 그렇게 생각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규성은 “이렇게까지 선수를 위하고 선수 생각해 주고 편하게 해주시는 감독님은 없었다”며 “나는 자유로운 성격이다 보니까 유하신 감독님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규성은 K리그 전북현대를 떠나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이적해 정착 중이다.
10월 A매치를 성공적으로 마친 클린스만호는 다음 달 16일 싱가포르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홈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1일에는 중국과 원정 2차전을 갖는다.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
조규성이 애정 드러낸 클린스만 감독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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