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레전드' 정종진, 그랑프리 6회 우승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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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레전드' 정종진, 그랑프리 6회 우승 '시동'

아시아투데이 2023-10-19 11:3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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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가운데)이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 시상식에서 2위 양승원(왼쪽), 3위 류재열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경륜 '레전드' 정종진(20기·김포)이 올 시즌 마지막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경륜(이하 그랑프리) 6회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정종진은 지난 15일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제27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에서 전매특허인 송곳 추입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빼어난 기량과 노련미를 앞세워 의도한대로 경주를 운영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양승원, 3위은 류재열이 차지했다. 결승전에선 1988 서울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김광선 관장이 결승전 시총과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라이벌인 임채빈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정종진의 기량은 확실히 두드러졌다. 정종진은 이날 우승하며 22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승률 94%, 연대율 98% 등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정종진은 임채빈과 상대전적에서 1승 6패로 열세다. 이 때문에 뛰어난 기량에도 늘 임채빈에 가려 있다. 유일한 1승이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거둔 것이었다. 그랑프리는 경륜 최고 권위의 대회다. 당시 임채빈은 시즌 전승 중이었다. 임채빈과 대결에서 3연패를 당하고 있던 정종진이 그랑프리에서 이를 설욕한 것.

현재 상황이 당시와 비슷하다. 벌써부터 그랑프리에서 정종진과 임채빈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일단 이날 우승으로 정종진은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임채빈은 최다 연승 기록을 비롯해 경륜의 모든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그러나 정종진이 보유하고 있는 최다 그랑프리 5회 우승 기록을 뛰어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하다. 정종진은 임채빈에게도 가장 넘기 힘든 산이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올 시즌이 임채빈의 일방적 독주로 굳어질 즈음 정종진이 막판 대상 우승으로 존재감을 증폭 시켰다"며 "연말 그랑프리 최상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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