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국민들에게 보내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약 245글자의 긴 글을 올렸다. 10월 축구 대표팀 평가전(A매치)을 마치고 소속팀이 있는 영국으로 향하는 심경을 적은 내용이다.
손흥민은 "이번 10월 A매치도 팬분들 덕분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다시 런던으로 돌아갑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영광과 사랑을 받아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저는 다시 소속팀에 돌아가서 즐겁고 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늦은 시간 경기장까지 와주신 팬분들 또 티브이(TV)로 시청해 주신 모든 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응원과 사랑 잊지 않고 받은 만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쏘니가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10월 대표팀 평가전을 뛴 본인 사진 여러 장도 공개했다.
손흥민의 글은 국민들에게 '폭풍 같은' 감동을 줬다.
19일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들은 "벌써 가네, 조심해서 가고 다치지 말고 행축(행복 축구) 하자", "크으 손흥민 글도 잘 쓴다. 쏘니 늘 응원해", "말을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할 수 있을까", "정말 품격이 넘쳐흐른다", "진짜 사람이 너무 멋있다. 표현도 예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뭉클해했다.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24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6골을 터뜨려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근육 이상 등 건강 우려가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열린 10월 대표팀 평가전 기간 컨디션을 잘 조절했다. 손흥민의 회복은 토트넘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다음은 19일 손흥민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이다.
손흥민이 19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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