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1월 9일 ‘총파업’ 언제 날짜 출퇴근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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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1월 9일 ‘총파업’ 언제 날짜 출퇴근 대란 우려

더데이즈 2023-10-18 12:2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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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다음달 9일 총파업을 벌인다. 사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인력을 2000여명 구조조정하려 하자 노조가 반발하면서 파업을 벌이는 것이다. 노조가 파업을 벌이면 교통 대란이 벌어져 출퇴근길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과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인력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다음달 9일 총파업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파업을 벌이게 됐다.

다만 연합교섭단은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와 체결한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파업을 진행한다. 협정에 따른 파업 시 평일 운행률은 노선에 따라 53.5%(1호선)에서 79.8%(5~8호선)까지 유지된다. 공휴일 운행률은 1~8호선 모두 50%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서울교통공사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노조 측에 2026년까지 2212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전체 정원의 13.5%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노조 측은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사측과 연합교섭단은 지난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했다. 본교섭 3회와 실무교섭 7회 등 총 10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양대노총 소속 노조와 제3노조인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지난 12~16일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조합원 1만4049명 중 81.0%인 1만1386명이 투표에 참여해 8356명(73.4%)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연합교섭단은 전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최종 조정 회의에 나섰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파업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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