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수도권 선거해법은 '이 지역'이 바뀌는 것…” 이준석, 뜻밖의 발언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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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수도권 선거해법은 '이 지역'이 바뀌는 것…” 이준석, 뜻밖의 발언 내놨다

위키트리 2023-10-18 12:2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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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 수도권 선거해법은 서울, 경기도 등이 아닌 '대구 지역'에 있다고 말을 남겨 이목을 끌고 있다.

(왼쪽)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8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주최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대한민국 행정구역 지도. / 뉴스1, Pyty-shutterstock.com

이 전 대표는 18일 오전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그는 "총선에서 이기고 싶어서 간곡히 호소한다. 수도권 전역이 위기"라며 "수도권 선거 해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대구가 바뀌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전 대표는 "얼마 전 대통령께서 국회의원들에게 걸어 놓으신 '묵언수행의 저주'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는데, 이제는 대구 시민이 '배신의 정치 저주'를 풀고 보수정치의 스펙트럼을 넓혀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그는 "배신의 정치와 내부 총질이란 단어로 대구를 중심으로 한 강경보수에 구애해 당권을 노리고 대권을 노린다면 그 행동이 보수의 파이를 줄이고 있다고 선언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8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주최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그러면서 "뻐꾸기가 다른 새 둥지에 알을 낳아 다른 새가 키우도록 하는 '탁란'의 과정을 아시냐"라며 "뻐꾸기 새끼가 둥지에서 알을 깨고 나오는 순간 아직 부화하지 못한 원래 둥지 주인의 알들을 하나씩 둥지 밖으로 밀어서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탁란이 돼 알에서 갓 깨어난 뻐꾸기 새끼가 본능에 따라 알을 밀어내듯이,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한 강경보수에 구애하기 위해 보수진영에 참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보수 가치에 대해 오래 고민해 오지 않은 사람들이 알을 둥지 밖으로 밀어내는 것이 보이지 않느냐"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언급을 남겼다. 그는 "보수가 이기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는 맥락에서 이해해달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 "저는 (국민의힘과) 헤어질 결심을 하지 않았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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