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살해 협박을 받은 가운데 아이유의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 강화된 팬 에티켓을 공지했다.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 보호를 최우선으로 중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7일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건전한 팬덤 문화 형성을 위해 아이유 팬 에티켓을 안내드립니다"라고 팬 에티켓에 대한 공지를 게재했다.
이어 "해당 팬 에티켓을 위반할 시, 당사는 온-오프라인상에서 공식 제재를 가할 수 있으며 페널티 역시 부여할 수 있습니다. 팬 여러분들께서는 활동에 있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래 내용을 반드시 사전 숙지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고 새로운 팬 에티켓 내용을 공지했다.
이어 소속사는 "사적 공간 방문 금지, 해외 스케줄 위한 공항 입·출국시 현장 생중계·촬영 금지, 일정 범위로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위 금지" 등을 공지했다.
또한 "현장 스태프와 경호원의 안내를 따르지 않고 무단으로 이탈하는 행위, 현장 스태프의 인솔 지역을 이탈해 출입 금지 구역(대기실, 주차장 등)에 진입하는 행위, 타 아티스트 팬과의 과도한 분쟁, 현장 스태프 및 경호원에 대한 폭언/폭행 등 독단적인 판단하에 팬과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금지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팬 활동을 위해 타인을 사칭하는 행위, 허용된 공간 외에서의 사진, 동영상 촬영 또는 녹음하는 행위, 아티스트의 개인 신상 정보를 사고파는 행위, 아티스트 국내외 입출국 시 항공편, 좌석 등 항공 정보를 사고파는 행위, 아티스트 관련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 기타 협조 요청에 불응하는 행위 등을 일체 금지 한다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해당 팬 에티켓을 위반하는 행위 적발 시 사전 경고 없이 아이유 공식 팬클럽 '유애나'의 가입 자격 및 혜택이 제한 또는 박탈될 수 있다. 또 에티켓을 위반하는 행위의 정도가 심각하여 범법 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될 시, 민·형사 등의 법적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6일 아이유를 상대로 살해 협박 신고가 접수돼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비롯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옥, 아티스트의 본가로 수사기관이 긴급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아이유 "선처 절데 없어"...살해 협박에 경찰 출동
가수 아이유가 악플러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이유를 상대로 살해 협박 신고가 접수돼 사옥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옥, 본가로 수사기관이 긴급출동하는 등 아이유를 향한 폭력적 행위 수위가 도를 넘었다”라며 살해 협박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소속사는 “온·오프라인상에서 아티스트를 상대로 이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비방·불법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외 추가적인 후속 조치들 또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신원으로부터 전달받은 아이유 악플러 민·형사고소 진행 상황도 공개했다.
소속사는 “지난 2월 고발인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자의 다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및 아이디를 비롯해 아티스트를 상대로 비방을 일삼는 무리를 강남경찰서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며 “정보공개청구 절차를 통해 고발인의 인적 사항이 확보되는 즉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로 고소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공개 여부에 내부적으로 고심이 많았지만 음해세력을 향한 강력 경고 및 공권력 남용을 포함한 사안을 미리 예방하고자 공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아이유, 신세경, 우즈 등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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