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도 지지 않고 올 포스트시즌(PS)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텍사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계속된 7전 4선승제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CS) 휴스턴과 원정 2차전에서 5-4로 신승했다.
포스트시즌 들어 매서운 공격력을 뿜어내고 있는 텍사스는 이날도 1회 시작과 동시에 4점을 선취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갔다. 휴스턴은 곧바로 추격전을 전개했지만 끝내 동점이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몰아치기로 1회 4점을 얻고 3회 1점을 더 추가한 텍사스는 우완 선발 투수 네이던 이발디의 6이닝 3실점 9탈삼진 등 호투를 더해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디펜딩 챔피언인 휴스턴은 안방에서 치른 첫 두 경기를 모두 잃으며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3차전은 장소를 텍사스의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로 옮겨 진행되는데 여러 모로 텍사스가 유리한 국면을 맞았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텍사스는 난적 탬파베이 레이스를 2승 무패로 따돌린 뒤 101승을 거둬 AL 최다승 구단이 된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3경기 전승으로 무너뜨렸다.
이어 휴스턴마저 벼랑 끝에 밀어 넣기 일보직전이다. 이번 포스트시즌 7경기 전승의 신화로 기세가 등등하다.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역시 전승 행진 중이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3으로 제압하고 먼저 웃었다. 필리스와 애리조나는 나란히 100승 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LA 다저스를 꺾은 바 있다.
Copyright ⓒ 아시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