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이 한겨울에 3살 딸 쫓아내 죽었어요, 영양실조까지 걸렸답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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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이 한겨울에 3살 딸 쫓아내 죽었어요, 영양실조까지 걸렸답니다” (영상)

위키트리 2023-10-17 11: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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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에 출연한 아내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잃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혼인신고 13년 만에 결혼식을 앞뒀지만 소통 불가로 이별을 고민하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이날 남편은 웨딩촬영 내내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아내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에도 심드렁했다. 이를 본 오은영이 "아내에게 결혼은 어떤 의미인가"라고 물었고 아내는 "나도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아내에게 결혼식은 결혼의 정당성을 선포하고 인정받는 것"이라며 "결혼식 의미에 대한 중요도가 다른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화면에서 아내는 친구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남편의 건강검진을 위해 적금을 붓고 있다고 말하며 "(남편이) 고혈압도 있고 당뇨도 있다. 걱정이 된다. 내가 아무리 잘 챙긴다고 해도 본인이 좀 더 신경 써야 하는데 전혀 안 한다"고 걱정했다. 이를 본 남편은 아내의 진심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아내는 충격적인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딸이 있었는데 하늘나라로 갔다. 전 남편이 추운 겨울날 밖에 둬서 그렇게 됐다. 세 살이었는데 제대로 먹지도 못했더라. (전 남편은) 아이가 울면 누구라도 데리고 들어가겠지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 가정에서 자라 일찍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에 가출을 해서 지내다가 남자를 만나 임신을 하게 됐다. 그래서 혼인신고만 하고 아기 낳고 살았다. 그땐 10대라 너무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남편이 PC방을 다니다가 알바생과 눈이 맞아 도망갔다. 그땐 내가 아이를 데리고 있었는데 전 남편에게 보냈다. 그러면 내연녀와 떨어질 줄 알았다. 근데 안 되더라. 시아버지한테 아이를 돌려달라고 연락했더니 버렸다더라. 아이가 죽었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아이의 상태는 심각했다. 아내는 "새벽에 달려가서 봤는데 사진을 못 보겠더라. 경찰 조사가 이뤄졌는데 전 남편과 내연녀가 처벌받았다"며 "아이가 영양실조였다. 둘 다 돈을 안 버니까 아무것도 안 준거다. 부검을 했는데 물 한 방울 안 나왔다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다.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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