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따러…” 야산서 실종된 70대 여성, 24시간 만에 구조됐다 (경북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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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 따러…” 야산서 실종된 70대 여성, 24시간 만에 구조됐다 (경북 의성)

위키트리 2023-10-17 11:1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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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에 송이버섯을 따러 갔다가 실종됐던 70대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 여성은 집을 떠난 지 약 24시간 만에 야산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이미지 / MS Bing Image Creator

경북 의성군 점곡면에 사는 70대 여성 A 씨가 16일 오후 2시 45분쯤 인근 야산에서 무사히 구조됐다고 뉴스1이 17일 보도했다.

경북 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A 씨는 전날인 15일 오후 3시쯤 거주지 인근 야산에 송이를 따러 갔으나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마을 주민들은 다음 날 오전까지 A 씨 집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은 합동수색팀을 꾸려 수색 작업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대원, 주민, 공무원 등 인력 60여 명이 투입됐고, 이들은 수색 6시간 만에 야산 경사지에서 A 씨를 발견했다.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통해 가상으로 구현한 이미지 / MS Bing Image Creator

발견 당시 A 씨는 탈진 상태였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평소 허리 질환이 있었던 A 씨는 산에서 미끄러지며 온몸에 찰과상을 입었고, 이 여파로 움직이지 못한 채 산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구조 후 병원으로 곧장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혼자 사는 노인이어서 실종 신고가 늦어진 것 같다"며 "A 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의 한 야산에 송이를 채취하러 갔던 70대 남성이 사후 경직 상태로 발견돼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연합뉴스

9~10월이 제철인 송이를 채취하기 위해 야산을 찾았다가 변을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당부 된다.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의 한 야산에 송이를 따러 간 70대 남성은 최근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송읍 의용소방대원은 지난 15일 산에 갔다가 계곡 인근에 쓰러져 있는 남성 B 씨를 목격했다. 발견 당시 B 씨는 사후 강직 상태였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송이버섯을 채취한다고 집을 나선 뒤로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은 B 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연락마저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정황은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며 "(B 씨가) 버섯을 따러 나섰다가 산에서 길을 잃으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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