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전 세계 26세 축구 선수 가운데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로 평가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 나이별로 최고의 선수를 한 명씩 선정해 발표했다.
김민재는 26세에서 1위를 차지했다.
ESPN은 이 나이에서 김민재의 경쟁자로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용과 인터밀란의 니콜로 바렐라를 지목했다.
다만 "더용과 바렐라 모두 골 지역 근처에서 공격적인 임무를 많이 수행하는 현대적인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훌륭히 해내는 선수들"이라며 "그러나 두 선수 모두 그런 변화를 주도하기보다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는 유럽의 5대 리그에서 이제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 선수"라며 "물론 나폴리에서의 한 시즌을 과대평가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SPN은 "하지만 우리는 그가 앞으로 5년 이내에 세계 최고의 센터백 가운데 한 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고령인 36세 부문에서는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가장 기량이 뛰어난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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